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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트리플 크라운 데이' 앞두고 친이계들과 만찬

강남 한 식당에서…전·현직 의원 대거 참석할 듯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6-12-18 16:44 송고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18일 친이(親이명박)계 출신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이날 회동은 트리플 크라운 데이(이 전 대통령 생일, 결혼기념일, 2007년 대선 승리일)일인 12월19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이 전 대통령과 참모진들은 매년 모임을 챙겨왔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과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다"며 "매년 하는 모임이다. 이 전 대통령을 같이 모셨던 분들, 또 전·현직 국회의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지 정치적으로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를 계기로 새누리당 내 친박(親박근혜)계와 비박(非박근혜)계가 사생결단식의 대결을 벌이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탓에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재미중국인기업가협회 주최 제12회 화더(華德)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민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한 바 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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