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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黃 대행 압박 강화…국회불출석 "있을 수 없는 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2-18 11:04 송고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번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출석해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과의 '동반사퇴'까지 거론하며 거듭 압박에 나섰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황 대행은 대정부질문 불참, 과도한 대통령급 의전, 공공기관장 인사 강행까지 민생은 뒷전이고 막무가내 행보로 국민 분노만 자처하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설픈 대통령 흉내내기는 당장 그만두라. 탄핵소추안이 의결돼도 황 대행은 국무총리일 뿐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다"며 "총리로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 현안질문에 성실히 답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THAAD), 위안부 합의 등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각종 정책현안에 대해 국회와 함께 국민적 공통분모를 만들어야 한다"며 "황 대행은 '퇴진'을 외치는 촛불의 분노를 허투루 봐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미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촛불집회 초반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시작된 촛불 명령은 버티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퇴진과 구속수사를, 황 대행에 대해선 동반사퇴를, 헌법재판소에 대해선 하루라도 빠른 인용결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황 대행이 촛불민심에 따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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