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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표 '리니지2' 출시 첫날 매출 70억원 돌파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12-15 11:11 송고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 News1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 News1


지난 14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하루매출이 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국내 모바일게임 일매출 가운데 최대 기록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 14일 하루에만 총 70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을 더한 수치다. 출시 후 11시간이 지난 오후 12시에는 동시접속자수도 100만명에 달했다. 어제 하루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긴 이용자도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구글플레이 앱마켓 기준, 출시직후 매출 1위를 달성하면 하루에 10억~20억원 수준의 수익을 거둔다. 애플 매출 1위는 점유율이 낮은 만큼, 구글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넷마블의 '레이븐'과 넥슨의 '히트',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 등의 기존 히트작들도 출시직후, 양대 마켓을 합해 하루에 30억원 미만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계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기 흥행 속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의 흥행작보다 2배 이상 매출이 높기 때문이다.

초기 과열 현상이 잦아들어도 30억~50억원 규모의 일매출을 유지한다면 '레이븐'의 흥행 기록을 조기에 넘어설 공산이 크다. 국내에선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이 출시 100일만에 누적 1000억원 매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버를 130대나 운영할 정도로 예상보다 초기 흥행이 과열된 양상"이라며 "국내 대형게임사가 선보이는 첫 MMORPG 인 탓에 PC 유저들도 대거 합류한 것으로 보이며 장기 흥행으로 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추정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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