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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직원 재치로 억대 전화금융사기 막아

(부산ㆍ경남=뉴스1) 강영범 기자 | 2016-12-14 08:49 송고
부산우정청  마산우체국 에  근무하는  차유은씨© News1
부산우정청  마산우체국 에  근무하는  차유은씨© News1

우체국 직원이 재치있는 대처로 1억 20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4일 부산우정청에 따르면  마산우체국 직원인 차모씨(43·여)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경 P씨(84)가 부동산 계약을 한다며 정기예금 1억 2000만원의 금액을 중도해약해 전액 현금으로 요구하자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관할 치안센터에 신고를 해 피해를 막았다.
차씨는 P씨가 만기일이 남은 정기예금을 해약하려는 점, 부동산계약을 하는데 현금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점 등을 보고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 서울에 거주하는 P씨의 아들과 통화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차씨는 “만기가 되지 않은 거액의 정기예금을 해약하려 하고 구체적으로 물었을 때 화만 내어 전화금융사기로 직감했다”면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kang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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