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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비주류 겨냥 "탄핵 찬성 패륜…역사 심판 받을 것"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6-12-12 19:02 송고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News1 송원영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News1 송원영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정치인이자 인간으로서의 신뢰를 탄핵으로 되갚은 이들의 패륜은 반드시 훗날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친박계 핵심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페이지에 글을 올려 "새누리당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박근혜'라는 큰 지붕 아래에서 온갖 혜택과 정치적 편익을 누려온 일부 세력이 야당보다 모질 게 탄핵에 앞장선 것은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모셨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과 무거운 자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다만 "나라의 혼란을 막고자 대통령이 스스로 선택한 '질서있는 퇴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이를 관철시키지 못해 매우 허탈하고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비주류의 박 대통령 탄핵 찬성 주도를 '패륜'이라 규정한 뒤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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