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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野, 탄핵 협조 비박에 보답코자 與지도부 와해 도와"

"野 지도부와 與 비주류는 품앗이"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6-12-12 15:49 송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12.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여야정 협의체 등 향후 협상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친박 지도부와 상대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 지도부와 여당 비주류의 품앗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초록은 동색이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 (비주류가) 야당을 도와줬으니 그 보답으로 (비주류가) 여당 지도부를 와해시키는 데 (야권이) 도와주겠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자신들이 마치 집권을 다한 것처럼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을 휘두르려 하고 있다"며 "세상에서 인과응보의 법칙에서 자유로울 대상은 없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주류들은 (이런 야당의 입장을) 좋아할지 모르나 야당의 이런 협량정치는 정치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 결코 디딤돌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씨도 상대를 안 하는데 원내대표까지 친박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저는 그 원내대표와도 상대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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