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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촛불행정' 주문…"새 시대 전환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12-12 15:18 송고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촛불 대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촛불대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했다.2016.11.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촛불 대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촛불대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했다.2016.11.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12일 시 공직자들에게 '촛불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시작된 촛불·탄핵 정국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며 "역사에는 주권자 운동이자 시민혁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이 타깃이 돼 있지만 그 일에는 많은 실망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바람이 굉장히 많이 응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의 요구를 수행해야 하는 공직자는 결코 그 일에 비켜서 있지 않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또 "오늘을 기점으로 광주시도 '촛불행정'으로 바뀌어져야 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다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광장에서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를 분출시켰다"며 "우리는 그 광장의 목소리를 어디서 듣게 되는가"라고 자문했다.

그러면서 "주 2회 정도 각계 각층, 각 분야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해 듣기를 바란다"면서 "자치구와의 분권도 전향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공직자들이 겸허하면서도 단호하게 새 시대를 여는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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