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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北의 軍사이버망 해킹, 보안불감증이 부른 인재"

"대북 군사대비태세 만전 기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12 14:39 송고
 
 

김영우(새누리당) 국회 국방위원장은 12일 "북한이 국내 혼란을 가중시키는 오판을 하지 않도록, 국민이 군을 믿고 안심하도록 대북 군사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탄핵 가결 이후 국가가 엄중한 상황에 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가 지난 6일 군의 내부 전용 사이버망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해킹세력에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발표를 언급하며 "북한이 사이버전에 전력을 기울임에도 군이 주요 기밀이 유통되는 내부망에 대한 기본 점검을 소홀히 한 것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더욱이 해킹사고 정황을 지난 9월에 파악해 사고시점 또한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며 유출된 기밀 규모를 특정할 수 없어 파장 또한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지난 10월 우리 위원회 국감에서 국방망 해킹 여부가 쟁점이 될 때도 국방부는 해킹 가능성 일축하면서 안전하다고 답변했다"며 "이는 군 사이버보안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며 그야말로 보안불감증과 보안의식 부재가 부른 인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지러울 때 국민이 걱정하는 국방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가안보와 관련한 사항인 만큼 군은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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