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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보에 여야 없다"…탄핵後 첫 군부대 방문

김동철, 한민구와 통화하며 "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기 파주=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2-12 13:32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2.1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2.1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국군 부대를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를 관리하고 있는 육군 제9사단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탄핵은 정말 국가적으로 대단한 격변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군부대 방문 배경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탄핵됐지만 우리 군이 철통 같이 방어를 해줘 우리 국민은 너무 행복하다"며 "어떤 경우에도 김정은은 우리를 향해서 시험에 들지 않게 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망대에서 군 관계자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망원경으로 북한 땅을 관찰했다. 이어 중대상황실과 생활관을 방문한 뒤 장병들과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철책을 둘러봤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면서 "여야 할 것 없이 국방안보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관님을 중심으로 철통 같이 방어해주시면서 국민들께서 정말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국회에 예산 등 필요한 것을 얘기해주시면 여야 할 것 없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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