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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와 총리공관 앞에서도 촛불 밝힌다

촛불집회 주최측, 집회·행진 다양화 구상 중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12-12 12:05 송고
'박근혜정권 퇴진 제7차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한 시민이 촛불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박근혜정권 퇴진 제7차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한 시민이 촛불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촛불집회 주최 측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가 이뤄지는 헌법재판소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업무를 보는 총리공관 앞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관계자는 "앞으로의 집회와 행진의 방향을 다양화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금처럼 청운동주민센터로의 행진은 계속하지만 앞으로 헌재뿐만 아니라 총리공관 앞에서도 촛불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가 탄핵표결에 들어가자 광화문광장의 촛불이 여의도로 이어졌던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헌재와 총리공관 주위에서도 대규모 촛불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헌재 주변의 집회신고가 들어 온 것은 없다"며 "주변에 24시간 경력을 배치해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제7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일부 시민들은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탄핵심판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광장에서는 '헌재의 조속한 탄핵촉구 서명'을 받으며 헌재 판결을 압박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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