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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속에 나눔열기 '후끈'…광주·전남모금액 2배 ↑

광주 15억5천여만원·전남 15억9천여만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12-12 13:37 송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17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은 제막식 모습.(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6.12.12/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17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은 제막식 모습.(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16.12.12/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등 혼란한 정국에서도 나눔의 열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36.4도를 기록하는 등 총 15억4968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3680여만원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광주공동모금회는 최근 고액 기부가 이어지면서 온도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에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광주모금회는 2017년 1월 말까지 72일간 모금액 목표를 42억5000만원(사랑의 온도 100도)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 수치는 425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광주모금회는 지난해 35억7000만원을 목표로 세워 사랑의 온도 117.3도(41억8600만원)를 기록했다.

전남공동모금회도 이날 기준으로 19.5도를 기록, 총 15억9286만여원 금액이 모였다. 전남도 지난해 같은 기간 8억여원 보다 2배 가까이 많이 모였다.  

전남모금회는 올해 모금액 목표를 81억7000만원(사랑의 온도 100도)으로 정했다. 특히 18년 연속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두 단체에 모여진 성금은 광주와 전남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 긴급생계비와 의료비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월동난방비, 교복·급식비 지원 등 복지사업 비용으로 쓰인다.

전남모금회 관계자는 "이달 중순이 돼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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