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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박근혜표 정책들' 테이블 올려 논의할 듯

국민의당, 육군 제9사단·오두산 전망대 방문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6-12-12 06:00 송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12.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른바 '박근혜표 정책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와 13개 상임위원회 간사들 간 회의를 연다. 이들은 이날부터 30일간 열리는 12월 임시국회 운영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역사 국정교과서와 한일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성과연봉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 등 '박근혜표 정책들'이 주요 안건으로 테이블 위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기점으로 박근혜 정부의 정책 전반을 꼼꼼히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의원총회를 통해 박 대통령의 탄핵 이후 '즉각퇴진론'에 대한 당의 입장을 결정한다.
당초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탄핵 이후 즉각 퇴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탄핵안 가결 이후 신중론으로 선회한 상태다.

민주당은 또 의총에서 앞서 박 대통령이 '경제사령탑'으로 내정했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그대로 사령탑으로 세울지 또는 다른 인물을 지목할지에 대해 결정한다.

특히 이날 민주당이 경제사령탑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결정할 경우, 해당 문제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민의당이 민주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전날(11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에서 적합한 경제부총리를 추천한다면, 다른 문제가 없다면 국민의당은 그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사실상 '백지위임'을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9사단과 오두산 전망대를 방문하는 안보행보에 나선다.

국민의당 측은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안보현장을 방문해 작전대비태세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자리하고 있다. 2016.12.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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