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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관광산업 위축 안 되게 각별히 신경 써달라"

관광업계와 방한 관광시장 긴급 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6-12-11 19:16 송고 | 2016-12-12 05:56 최종수정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명동관광특구를 방문해 캐릭터 상점에서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 News1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명동관광특구를 방문해 캐릭터 상점에서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 News1


문화체육관광부가 '방한 관광시장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관광업계로부터 인바운드(외국관광객  유치) 관광시장 상황을 청취하고 앞으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조윤선 장관 주재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과 민관 합동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 장관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유관 기관과 업계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탄핵소추 의결 이후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곧바로 출범해 경제, 치안, 안보 등에 대해서 국정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생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율, 주가 등 경제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관광산업도 외래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위축되지 않도록 한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안전하다는 것에 대해서 관광업계가 적극적으로 알려주길 바라며, 내수 관광도 감소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국내 인바운드 관광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1월까지 잠정집계된 외래관광객 수는 1590만 명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했으며, 12월 현재 하루 평균 4만 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하고 있어,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외래관광객 1700만명 달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점검 결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에도 중국, 일본 등 주요 방한시장 관광업계에는 특별한 영향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조 장관은 서울 명동을 찾아 관광경찰을 격려하고, 명동관광정보센터 및 외래관광객이 자주 찾는 상점들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점검했다. 또 상인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어 업계 이야기를 청취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관광산업은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를 많이 겪어왔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메르스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 명의 대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정부의 의지와 과거 위기극복 경험을 믿고, 업계에서는 동요 없이 현업에 종사해 인바운드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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