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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탄핵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시작"

"경제·안보 위기 국복 위해 당력 집중"

(광주=뉴스1) 전원 기자, 황희규 기자 | 2016-12-11 13:08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석을 만지고 있다. 2016.12.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비석을 만지고 있다. 2016.12.1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진행된 탄핵가결 당직자·당원보고 대회에서 "지난 한달반 동안 온 국민들의 열망이 결국 국민들의 뜻에 의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12월 9일 전과 후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낡은 체제를 끝내고 21세기를 향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체제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월 9일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시대교체, 정치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 모든 일을 국민이 이뤄냈다. 이에 12월 9일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이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이고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박근혜를 탄핵하라'고 국회에 명령했고 국회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서 그 명령을 완수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핵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이 탄핵에 몰입하는 두달동안 대한민국이 엉망이 됐다"며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났고, 대한민국의 수출은 8%가 감소했다. 특히 1958년 이후 58년만에 2년 연속 수출이 감소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 인터넷 망이 뚫렸는데도 한달여간 그 사실을 은폐하는 등 안보에도 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은 위기 국면을 시급하게 탈출해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체계를 다시 구축해야 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민의당은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었다"며 "탄핵에 집중했던 당력을 경제와 안보 위기 극복,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직자·당원보고 대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천정배 전 상임대표와 황주홍·권은희·정인화·손금주·송기석·김경진·최경환 의원이 함께 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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