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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도 6000여명 "박근혜 구속·새누리당 해체" 합창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6-12-10 21:09 송고 | 2016-12-10 21:19 최종수정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0일 오후 5시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7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있다.2016.12.10/뉴스1<!--?xml:namespace prefix = © News1강대한 기자" align="absmiddle" border="0" />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0일 오후 5시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7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있다.2016.12.10/뉴스1© News1강대한 기자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10일 오후 5시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7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즉각 구속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공범내각 해체하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는 탄핵안 가결을 축하는 분위기 속에 주최측 추산 6000여명의 노동자, 시민, 학생, 어린이 등이 참가했다.

집회는 경남민예총의 문화한마당 위로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창진환경연합의 캐롤송, ‘이게 나라냐’ 율동배우기, 시민극, 검무공연, 촛불밝히기, 포토존 등 많은 시민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경남청년유니온이 핫팩을, 대리운전 노동조합이 커피를 각각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경남민중의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최유성 학생은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피를 흘려가며 민주주의를 쟁취했는데 박근혜 무리들이 우리나라를 더럽히는 것에 분노가 느껴진다. 모두 다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발언에 나선 김의곤 시민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우리에게는 촛불투쟁의 성과를 보여주는 소중한 성과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면서 “박근혜가 국정을 농단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세력들이 박근혜의 등 뒤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이전에는 우리가 박근혜 하야하라 퇴진하라 외쳤지만 지금은 퇴진하면 절대 안 된다”면서 “박근혜가 퇴진을 하면 전임 대통령으로 받을 수 있는 예우와 혜택을 다 받게 된다. 박근혜 퇴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구호는 ‘헌법재판소는 즉각 탄핵 인용하라’로 바뀌어야한다”며 “축구시합과 비교하면 지금 우리는 전반전 10분에 선취골을 넣었다. 박근혜 탄핵 만세, 촛불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촛불행진으로 풀물마당이 앞장서 인간띠잇기를 하는 등 창원상남동을 돌며 “박근혜를 구속하라 즉각 구속하라”고 외쳤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0일 오후 5시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7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창원 상남동으로 인간띠잇기를 하고 있다.2016.12.10.뉴스1© News1강대한 기자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0일 오후 5시에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7차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창원 상남동으로 인간띠잇기를 하고 있다.2016.12.10.뉴스1© News1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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