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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제동·김부선 "국민이 대한민국 주인"(종합)

(광주=뉴스1) 전원 기자, 윤용민 기자 | 2016-12-10 19:52 송고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광주시국촛불집회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제동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광주시국촛불집회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제동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방송인 김제동씨와 배우 김부선씨가 10일 광주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 앞서 "국민이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 촛불대회에 앞서 열린 '광주 만민공동회'에서 사회자로 나서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주인이기 때문에 계속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하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하고, 대통령을 수사하도록 검찰을 압박한 것은 바로 우리 손에 쥐고 있는 촛불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향해서는 "어제 탄핵소추안도 가결됐는데 청와대에 계신 그 분만 결심해서 일찍 내려가면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질 것이다"고 일갈했다.

김씨는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진 56명의 국회의원들은 반드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며 "헌재 재판관들도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촛불집회 사전행사에 참석한 영화 '님을 위한 행진곡'에 출연한 배우 김부선씨는 "연예인 블랙리스트 1호 김부선"이라고 자기를 소개한 뒤 "국민이 주인이다. 국민의 힘으로 새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씨는 "선거 때마다 북풍 공작으로 국민을 겁주고, 종북몰이로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근혜를 앞세워서 지역차별, 지역분열의 정치를 해왔다. 호남 광주는 (그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였지만 가장 앞에 선 저항세력이었다"며 "광주에서 5·18을 주제로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영화를 찍는다. 좋은 연기로 희생자분들과 광주의 애국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씨는 "전쟁준비 그만하고 남북대화의 시작과 경제협력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여러분 국민이 주인이다.국민의 힘으로 새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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