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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 고통에 빠뜨린 낡은 체제 깨뜨리자"

"위대한 촛불로 박근혜 탄핵 압도적으로 가결"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6-12-10 19:31 송고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0일 "박정희가 만들고 박근혜까지 이어온 온갖 비리와 부정, 국정농단 등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태들을 이번에 반드시 깨뜨리자"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진행된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 촛불대회' 자유발언대에서 "어제 국회에서 박근혜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며 "여러분이 위대한 촛불로 받쳐주신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와서 보니 1980년 5월이 다시 온 듯 하다"며 "우리는 하나다. 서로 사랑하고 의지할 가족이고 친구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80년 5월에 주먹밥을 나눠먹듯이 서로 나누고, 도와가면서 함께 사는 세상, 금수저와 흙수저가 따로 없고 차별과 억압도 사라진 세상, 광주가 열망해 온 이런 세상을 이번에 기필고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광주 시민 여러분이 앞장서서 온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전 대표는 "박정희가 만들고 박근혜가 이어온 낡은 체제, 온갖 비리와 부정, 국정농단, 정경유착, 국민기만 등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극소수의 특권층 만이 온갖 권력과 부를 독점·독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낡은 기득권 체제를 이번에 반드시 깨뜨리자"면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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