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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황교안 국회로 불러 국정운영 로드맵 물을 것"

당차원 국정수습 토론회 열고 헌재에 서명 전달키로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2-10 17:42 송고
 
 

국민의당은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국회로 불러 국정운영 로드맵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당원보고대회에 참석해 "다음주부터 국회에서 황교안 총리와 모든 상대들을 불러서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없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강하게 질문하고, 그 로드맵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9일로 정기국회가 마무리됐지만, 야3당의 요구에 따라 12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가 소집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켰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완전히 탄핵된 게 아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한번 살아가겠다고 공작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시대를 냉정하게 보고 어떠한 경우에도 헌재에서 올바른 판결을 할 수 있도록 인내하면서 박 대통령을 주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박 대통령을 질서있게 퇴진시켜서 다시 한번 죽 쒀서 개주는 짓을 하지 말고, 우리 국민의당이 앞장 서서 미래를 열어가자"고 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 △헌재의 집중심리를 통한 조속한 결정 △경제·안보 위기 해소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즉각 구성을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또 다음주부터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오세정 국민정책연구원장이 국정혼란 수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받은 박 대통령 퇴진 서명 30여만 건을 헌재에 전달하기로 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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