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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친박 20~30명, 박근혜 배신해…상호 불신 싹틀 것"

"친박좌장 최경환만 반대 분명"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12-10 16:28 송고 | 2016-12-10 16:32 최종수정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2016.1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2016.1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새누리당에 대한 쓴소리를 담당해온 하태경 의원은 10일 "친박들 내부에 상호 불신이 싹 틀수 밖에 없다. 친박의 와해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찬반 숫자들을 볼 때 친박 20~30명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배신의 정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 의원은 최경환 의원의 탄핵 투표에 불참한 것과 관련, "친박 좌장으로서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투표 불참은 반대표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기의 반대 의사를 투명하게 보여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머지 강성 친박들도 반대표를 찍었겠지만 투표 용지를 공개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의사를 투명하게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신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강조하던 친박들이 최경환 의원 빼고는 배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투명하게 입증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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