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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행동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사망선고”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6-12-10 14:39 송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일대 도로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5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2016.1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일대 도로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5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2016.11.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10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이 대해 논평을 내고 “탄핵은 촛불의 위대한 승리고 대통령은 즉각 퇴진해야 하며 촛불은 적폐청산을 위해 다시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대통령의 탄핵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축출된 대통령이 당연히 맞이해야할 결과로 대통령은 이 무거운 결과를 받아들여 즉각 퇴진하는 것이 한 때 5000만 국민의 대리인이었던 이의 마지막 도리”라며 “이 위대한 승리는 대한민국을 망친 부역자당, 기회주의적 행태로 일관한 새누리당에 내리는 역사적 사망선고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또 “촛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박근혜는 여전히 청와대에 있고, 이미 헌재심판을 통해 권력에 대한 그 미련한 집착을 선언한 바 있지만 절대다수의 주권자 명령과 예상을 뛰어넘는 국회의 탄핵가결은 박근혜와 대한민국을 망친 부역집단이 설 곳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몰아세웠다.

또 “대한민국이 이 지경으로 무너지고 있음에도 국정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그들의 모습은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절대권력을 누렸으나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비루한 모습에서 왜 한국사회가 새롭게 시작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행동은 “박근혜 정권 시절 벌어졌던 경영승계를 위해 눈감아줬던 수많은 재벌특혜, 세월호 참사, 백남기 농민 국가살인, 국정교과서, 해고 규제를 완화하는 노동개악 및 한상균 수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의료 및 철도 민영화, 사드배치, 일본군 ‘위안부’ 굴욕합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언론장악과 왜곡 등 수많은 사안들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헌법정신과 주권자의 의지를 반영해 조속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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