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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朴대통령 탄핵에도 "강력한 동맹 유지"(종합)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6-12-10 14:01 송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9일 오후 국회 본회의 장에서 개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9일 오후 국회 본회의 장에서 개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미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강력한 한미동맹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알리시아 에드워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에서 발생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격변의 시기에도 한국인이 민주적 원칙 정신 아래 평화적이고 차분하게, 책임감을 갖고 행동한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 파트너라면서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역내 안정·안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또 "북한 문제를 포함해 다른 역내 현안, 세계 경제, 무역 관련 사안 등에서 한국이 정책적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미국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확고한 동맹, 우방국이며 파트너"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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