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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가결후 머리맞댄 경제장관-경제단체장…전경련은 빠졌다

유 부총리 주재 '경제장관-경제단체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1) 신준섭 기자, 이철 기자 | 2016-12-10 14:13 송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 News1 신웅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처음으로 경제부처 수장들과 경제단체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참석하지 않았다.
정부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5단체와 '경제장관-경제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기권 고용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중앙회장 등이 배석했다.

경제계 대표단체인 전경련은 참석하지 않았다. 전경련이 최순실이 주도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자금모집책 역할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해체요구가 커지는 등 사늘해진 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6일 청문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대기업 총수들이 앞으로 활동중단을 선언하면서 경제계 대표단체로서 위상도 크게 흔들린 상태다. 지난 9일에는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역시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장관들은 곧바로 부처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주 장관 역시 오는 11일 산업부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sman3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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