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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즉각 퇴진 촉구 광주 7차 촛불집회…김제동 참여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6-12-10 13:54 송고 | 2016-12-10 15:39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비상시국촛불집회에서 지역신문의 호외가 배포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비상시국촛불집회에서 지역신문의 호외가 배포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0일 광주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집회에는 방송인 김제동도 참여한다.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앞에서 '제7차 광주시국 촛불대회'를 개최한다.

집회를 끝낸 뒤 광장에서 출발해 대인교차로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2㎞ 구간에 걸친 거리행진도 한다.

이날 집회는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킨 뒤 맞는 첫 주말인 만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시민 2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가 열린다. 만민공동회는 김씨가 사회를 맡고 사전 섭외 없이 현장에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국을 돌며 만민공동회를 열고 있는 김씨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광주운동본부 관계자는 "집회에서는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외치는 구호와 함께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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