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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 사필귀정…이제라도 하야해야"

더민주당·국민의당 대전시당, 9일 논평 발표

(대전=뉴스1) 허수진 기자 | 2016-12-09 17:35 송고
9일 오후 대전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투표결과는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7표, 기권2표로 탄액소추안이 통과 됐다. 2016.12.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9일 오후 대전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생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투표결과는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7표, 기권2표로 탄액소추안이 통과 됐다. 2016.12.9/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사필귀정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헌정의 가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다”며 “최고 권력도 민주주의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가치로 국회는 박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81%의 국민이 박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오늘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로운 국가와 새로운 사회적 질서를 만들라 하는 명령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대통령은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며, 법위반이 있다면 구속되어야 한다. 또한,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받은 황교안 총리는 위임받은 원칙에만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이날 국민의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 탄핵은 국회가 주도한 것이 아니다. 이미 5000만 국민은 촛불로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오늘은 이를 확인하는 자리였을 뿐"이라며 "이제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수용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대통령의 결단이다. 헌법재판소 역시 신속한 탄핵결정으로 국민의 요청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당은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뜻에 전심전력을 다해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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