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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사회단체 "탄핵 가결은 민주주의를 위한 일대 승리"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6-12-09 17:41 송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국회 표결 결과가 생중계 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청와대가 보이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대형 전광판에 국회 표결 결과가 생중계 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강원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국민의 승리, 국민이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원주시민연대(대표 이선경)은 이날 성명을 내고 "탄핵 가결은 즉각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들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얻어낸 값진 결과이며 민주주의를 위한 일대 승리"라고 환영했다.
원주시민연대는 "박근혜는 또 다시 자신의 진퇴문제를 헌법재판소로 떠넘기지 말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며 "헌법파괴, 법위반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이 철저한 특검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한일군사정보협정,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성과퇴출제, 반농가정책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반 정책의 백지화와 대전환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우리는 앞으로 박근혜가 퇴출 될 때까지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것"이라며 "다시한 번 박근혜의 즉각 퇴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거리에서 촛불을 밝히던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탄핵안 가결은 시작에 불과하다. 탄핵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탁 사무국장은 "탄핵이 끝이 아니다. 시작이다. 예상보다 국회의원들의 표가 가결로 많이 간 것은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이나 국회의원들 사무실에 저항이 있었던 것이 작동한 것이다. 국민들의 승리다"고 말했다.

원주지역지부는 매주 토요일 집회와 17일 원주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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