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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한경연 원장 "경제부총리 인선이 우선 시급"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6-12-09 16:58 송고 | 2016-12-09 17:08 최종수정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2016.4.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안정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외국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한국이 헌법과 법질서를 따른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오히려 안심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불확실성을 해소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탄핵이 가결된 만큼 더이상 불필요한 시위와 집회로 자원을 낭비하고 사회를 분열하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며 "예측가능성을 높여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사실상 공석인 경제부총리 인선 작업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으나 관련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 가결과 함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관련 임명 동의안을 내긴 불가능하다. 
박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 동의안을 낼 수 있는지 여부는 헌법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불가능하다면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계속 유임돼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권 원장은 "탄핵 정국이 일단락된 만큼 야당도 경제를 생각한다면 경제부총리를 새로 선임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경제부총리에 경제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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