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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탄핵 가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6-12-09 16:53 송고

지난 8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단체장들과 피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한 상인으로부터 화재 원인 규명과 관련해 항의를 받고 있다.2016.12.8/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지난 8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단체장들과 피해 현장을 둘러보던 중 한 상인으로부터 화재 원인 규명과 관련해 항의를 받고 있다.2016.12.8/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로 가결된데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택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지금 나라와 국민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탄핵안 가결이 그동안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정치권과 국민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하며, 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시계가 멈춰서는 안된다"며 "국정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중앙정부가 흔들릴수록 지방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돼 시민들을 지켜야 한다"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직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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