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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롭게 거듭나는 전환점…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

"국정 정상화에 총력 매진할 것"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6-12-09 16:53 송고
 
 


더불어민주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234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국회는 국민의 민의를 거부한 대통령, 국정을 파탄내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심판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서릿발 같은 명령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오늘의 탄핵은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권력과 재벌 간의 정경유착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국방,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하나같이 비상상황임을 직시하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치권의 모든 세력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어떠한 사심도 없어야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며, 국정 수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총력 매진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탄핵안을 심판할 헌법재판소에 대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하루 빨리 국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검 역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수사 착수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모든 책임자들의 죗값을 빠짐없이 물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태섭 대변인도 "헌법과 국민주권 파괴행위를 국민들의 힘으로 막았다"며 "민주당은 박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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