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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탄핵 가결, 위대한 국민의 승리…구체제 청산해야”

서청원 의원 등 ‘진박’ 정계은퇴 등 촉구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6-12-09 16:53 송고
. 2016.9.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국민이 거꾸로 가던 민주주의 역사의 시계바늘을 멈춰 세웠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민주주의와 법치의 승리”라며 “구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하지만 국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아픔도 함께 남겼다. 이런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어선 안된다”며 “비온 뒤 땅이 더 굳듯, 이제는 치유와 힘찬 도약을 준비할 때다. 국정을 안정시키고, 광장의 촛불을 원동력 삼아 대한민국을 리빌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첫걸음은 정치 청산이다. 이번 문제도 정치가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새누리당 해체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지사는 이어 “서청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박’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며 “국정농단세력을 청산하고 미래대안세력을 형성해야 한다. 거대한 변혁의 물결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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