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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근혜, 헌재 결정 기다리지말고 즉각 퇴진해야"

탄핵 국회가결 뒤 "완전한 승리는 아니다"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6-12-09 16:33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 News1
박원순 서울시장©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결정 전에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 자신의 SNS에 "국민과 국회의 뜻이 확인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에는 "조속히 심리에 착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탄핵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더 이상의 국정혼란, 국정공백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될 황교안 총리에게는 "국민의 뜻과 배치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각도 민생안정에 힘쓰되 박근혜 정권의 부활을 꿈꾸는 일체의 시도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번 탄핵 가결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정의로운 평화항쟁의 승리"라며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에 이어 2016년 12월9일 '국민명예혁명'의 빛나는 역사를 새로이 썼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회의 탄핵의결은 '국민명예혁명'의 승리이지만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99대 1의 불평등 사회, 청와대 재벌 등 1%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고 국민권력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출발점이다. 국민명예혁명의 완전한 승리의 날이 올 때까지, 국민권력시대를 향해 우리 다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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