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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탄핵 가결, 국민의 명령에 당연한 응답"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12-09 16:27 송고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촛불 대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촛불대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했다.2016.11.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촛불 대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촛불대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많은 광주 시민들이 참여했다.2016.11.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9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묻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가결시킨 것은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대한 당연한 응답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들의 질서있고 평화로우면서도 강력한 요구는 곧 시대의 명령이자,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정립하라는 준엄한 요구"라며 이같은 말했다.
그는 "탄핵이 정치적 비상상황의 끝으로만 갈무리돼선 안된다"며 "이를 넘어 민심을 받들고 민주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탄핵의 종착지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심과 정의가 사라진 사회,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사회, 심화하는 부의 편중, 극심한 정경유착, 반통일적 남북한 대립 조장 등 모든 분야에서의 적폐를 이번 기회에 일소하지 않으면 불행은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주는 80년 5월 총칼을 동원한 군부세력에 맞서 승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쟁취한 소중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제 그 정신으로 훼손된 민주적 가치와 질서를 다시 세우는 일에 당당히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저는 광장을 밝혔던 촟불의 의미를 좇아 늘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70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민생을 살피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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