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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독서실 스터디플래닛, 베이스캠프 오픈 “성공 2막 쓴다”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6-12-09 14:10 송고
© News1
‘공부’라는 것이 학생들만의 의무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만 열심히 보내면 좋은 직장,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던 시절의 이야기다. 하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입시 준비 때나 찾던 독서실이 재취업, 자격증 취득, 고시준비 등에 나선 성인 회원들로 넘쳐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서실이 학생들이 전유물에서 모든 세대의 ‘공부방’으로 변모하면서, 독서실에 대한 기대치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이에 발 맞춰 등장한 것이 바로 ‘프리미엄 독서실’.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터디플래닛’의 김정인 대표는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완성한 인물이나 마찬가지다. 그에게 프리미엄 독서실의 경쟁력과 독서실 창업 성공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Q: 3년 전만 해도 프리미엄 독서실이라는 개념이 낯설었다. 스터디플래닛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스터디플래닛을 론칭한지 벌써 2년이 됐다. 당시 주변에 자격증 준비나 전문분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의외로 이들이 독서실을 많이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그 분들이 이용하는 독서실이 내가 학창시절에 다니던 독서실과 하나 다른 것이 없었다. 그 때 독서실에도 트렌드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또 개인에 맞춰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프리미엄 독서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기대 이상으로 반응도 좋아 올해 40호점까지 오픈했다.

Q: 스터디플래닛만이 추구하는 것이 있다면
브랜드 이름에 ‘플래닛’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은 스터디플래닛이 공부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서다. 단지 공부하는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의 독서실을 완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공부하는 공간에 플러스된 독서실, 펜시한 독서실 위에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프리미엄 독서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Q: 스터디플래닛은 공간구성이 특별하다. 직접 소개해 줄 수 있나

스터디플래닛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 돼 있다. 지정석 및 좌석 선택제로 운영되는 일반 열람실을 중심으로, 카페공간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리스페이스(카페), 커피 및 건강음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비버리지,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인 그룹 스페이스를 별도로 마련해 공부와 재충전, 공동작업을 스터디플래닛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Q: 인테리어도 다른 독서실과는 다르다. 특별히 신경 쓴 포인트가 있다면

기존의 어두컴컴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버리고 햇빛이 잘 드는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반 독서실의 경우 어두운 공간에서 한 곳에만 집중하게 했다면, 스터디플래닛은 집중할 때 집중하고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메인 홀을 중심으로 각각의 공간이 광장의 개념으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메인 홀에 매니저가 상주해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며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Q: 판교에 베이스캠프를 오픈한다고 들었다. 소개 부탁한다

판교 베이스캠프(100평 규모)가 12월 7일 오픈 한데 이어, 1월 중에는 행당 베이스캠프(140평)도 오픈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는 근거지의 개념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프로모션, 공간적 변화 등을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Q: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써의 약진도 눈에 띈다. 독서실 창업 성공비결이 따로 있나

플랫폼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고객이 많을 뿐 아니라, 매니저와의 컨텍포인트 다양화 등 감성적인 마케팅도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특히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출석체크, 목표달성 프로모션 등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오픈 이후 지금까지 독서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들의 수익 안정화를 이끌어온 것 역시 2년간 40여 개의 센터를 폐업 없이 이끌 수 있었던 요인이다. 현재 50개 센터까지 저렴한 초기투자비와 가맹비 및 로열티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맹가입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터디플래닛이 공부하는 사람에게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매니저, 공간, 이벤트 등을 통해서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독서실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표다. 이번에 오픈하는 베이스캠프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변신에 나설 것이다.

한편, 독서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스터디 플래닛’은 기존의 어두침침한 독서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융합형 공간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독서실 모델을 선보이며 독서실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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