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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엎자" 전농 트랙터 1대, 탄핵 앞둔 여의도 도착(상보)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12-09 12:09 송고 | 2016-12-09 12:11 최종수정
9일 오전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교 앞에서 국회로의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News1 최현규 기자
9일 오전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서울교 앞에서 국회로의 이동을 시도하고 있다.© News1 최현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며 2차 상경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가 상경해 여의도에 진입했다.

전농은 9일 오전 11시50분쯤 전봉준투쟁단의 '대장트랙터' 1대가 서울 영등포구 서울교 인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때 경찰이 이 트랙터의 여의도 진입을 막아서면서 전농 회원들과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진행되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앞까지 행진을 예고했던 전농의 트랙터는 현재 여의도 서울교 앞 도로에서 경찰에 의해 더 이상의 이동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앞서 8일 경기 평택시에서 집결해 상경을 시작한 투쟁단은 이날 밤 수원지역에서 경찰과 대립하다 9일 오전 7시쯤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다시 집결 경찰과 2시간가량 대치했다.

애초 17대였던 트랙터는 오전 8시40분쯤 1대만 1번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을 시작했다. 나머지 트랙터는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역 등지에 정차해둔 상태다.

경찰과 대치했던 전농회원 150여명도 트랙터 이동과 함께 별도 마련한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여의도에 도착한 전농 회원들이 대장 트랙터와 함께 경찰과 대치하며 여의도로의 행진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전농관계자는 조병옥 전농 사무총장이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막아서는 경찰과 충돌과정에서 목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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