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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도발하겠다, 안하겠다' 이야기 자체가 문제"

朴대통령 탄핵표결엔 "차분하게 본연의 일 다할 것"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6-12-09 11:05 송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통일부는 9일 최근 북한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이 미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파악하기 전까지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도발을 하겠다', '안하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민관협의 때 나왔던 이야기에 대해서 정부 당국이 일일이 코멘트 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잘못된 행동을 가지고 협상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북한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비핵화에 대한 태도를 보여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통일부도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하게 본연의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실질적인 남북관계 발전, 통일준비를 위해서 할일이 많기 때문에 그런 점에 유념해서 더욱 더 분발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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