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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표결 결과 대비

"흔들림 없이 내각 임무 수행" 강조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6-12-09 10:57 송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2016.1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황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2016.1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전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날 오후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대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10분쯤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공개로 각 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장관들이 참석해 사실상 임시 국무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가정하지 않은 채 어떠한 결과에도 전 내각이 맡은 바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거듭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총리는 국방부와 통일부 등 안보 부처에는 국내의 혼란한 정치상황을 틈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도 이날 국무위원 간담회 직전 총리실 간부들과 함께 티타임을 갖고 탄핵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 머물며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주시하며 표결 이후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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