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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투쟁단' 수원서 상경 시작…트랙터는 1대만 이동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016-12-09 10:13 송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소속 트랙터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열리는 서울 국회로 향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소속 트랙터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열리는 서울 국회로 향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2차 상경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이 8일에 이어 9일 오전에도 경기 수원시에서 경찰과 대치 후 상경을 시작했다.

당초 17대였던 트랙터는 오전 8시40분께 1대만 1번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을 시작했다. 나머지 트랙터는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역 등지에 정차해둔 상태며 3대는 귀가했다. 
경찰과 대치했던 전농회원 150여명도 트랙터 이동과 함께 별도 마련한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로 이동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소속 트랙터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열리는 서울 국회로 향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소속 트랙터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열리는 서울 국회로 향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날 평택에서 집결해 출발한 투쟁단은 늦은 밤까지 수역지역 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숙박 후 9일 오전 7시께 수원종합운동장 인근에서 다시 집결, 경찰과 2시간가량 대치했다.

경찰은 전농 측에 트랙터의 개별 상경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전농은 경찰이 '개별 상경'의 의미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며 항의,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약 500m 거리를 두고 트랙터 이동에 나서겠다는 전농 측과 10분이상 간격을 두고 출발할 것을 요구하는 경찰이 맞선 것.

전농은 결국 서울 집결을 위한 버스승차 시간이 다가오면서 트랙터 1대와 주변 방송차량 3대만 우선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농 전봉준 투쟁단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상경집회를 연 뒤 10일 오후 4시 청와대, 오후 6시 광화문 7차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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