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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탄핵안 가결, 낡은 체제 청소하는 첫걸음될 것"

"빼앗긴 인간 존엄 되찾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2-09 09:39 송고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오늘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어 빼앗긴 인간의 존엄과 국민의 주권 되찾고 위대한 역사의 새장을 열자"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2월9일 오늘은 온갖 부정과 비리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무너뜨린 대통령 박근혜와 그를 둘러싼 낡고 부패한 세력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단지 사리사욕에 눈먼 못난 한 사람이 아니라 패권과 냉전의 낡은 세력이 주도한 체제의 대표자"라며 "우리는 탄핵으로 특권과 탐욕의 낡은 체제까지 청소하는 첫걸음을 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전 대표는 "탄핵은 국민 혁명의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며 "동학혁명 이후 122년, 6월 항쟁 이후 29년 만에 맞이한 이번 국민혁명으로 박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소수, 특권세력이 부와 권력을 독점독식한 탐욕의 시대를 마감하고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하고 함께 잘사는 상생과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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