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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주류 "탄핵안 가결 확신"…33명 회동(상보)

"국민 준엄한 요구, 광장 목소리 담고 표결장 갈 것"
가결에 필요한 28명보다 5명 많은 33명 참석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12-09 09:29 송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박계 비상시국위원회에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정병국 의원 등이 참석하고 있다. 2016.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일인 9일 탄핵안이 반드시 가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비상시국위는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 광장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표결장으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광장에서 국민이 요구한 것은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라며 "부정부패와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 보수의 건강한 가치를 꼭 지켜달라는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시국위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받들어 올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비상시국위는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도 가슴에 새겨왔다며 오늘 이런 국민들의 요구를 받들어서 탄핵안에 동참,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상시국위 회의에는 탄핵안 가결을 위해 새누리당에서 필요한 28명에서 5명이 넘어선 33명의 의원들이 참석해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상시국위 멤버인 권성동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인 의원들은 적어도 모두 찬성한다고 봐도 무방하냐'는 질문에 "적어도가 아니라 100% 찬성"이라고 말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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