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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朴, 與 의원들 겁박?…했다면 단말마적 발악"

"朴탄핵, 과거 심판이자 미래 시작…'압도적 가결' 보고하겠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2-09 09:25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9일 박 대통령이 탄핵 찬성투표를 막으려 여당 의원들을 겁박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에 "사실이라면 절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이미 탄핵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끝까지 움켜쥐고 놓지 않겠단 단말마적 발악이요 공작정치"라며 "탄핵안 가결 순간까지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운명의 날이 밝았다. 역사는 오늘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은 위대한 국민이다. 대통령 탄핵은 과거에 대한 심판이자 미래의 시작"이라며 "국민의당은 헌법을 파기하고, 국정을 농단하고, 반인륜적인 박 대통령을 탄핵시키라는 국민 명령을 온전히 받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탄핵안 표결이 6시간 남았는데 이 시간까지도 성난 촛불민심 앞에서 반성과 회개는커녕 천인공노할 만행을 획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새누리당 비박계 이혜훈 의원에 따르면 탄핵 동참의사를 밝힌 의원에게 (대통령이) 개인 신상정보를 거론하며 노골적 겁박과 회유를 서슴지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니 참으로 서글프고 참담하다"며 "분노와 참담함으로 촛불을 들고 마지막까지 긴장감 속에 애타는 국민에게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고 당당히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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