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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주제는 '미국 대선'이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2016 미국 대선'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브라질 정치'가 그 뒤를 이었다.폴리티코는 1, 2위에 정치적 이슈가 오른 것에 대해 "가짜 뉴스 논란 등으로 비판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페이스북이 전세계 정치적 사건에 대한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3위는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올랐고, 흑인 인권을 운동인 '흑인의 삶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17억9000만명의 이용자가 언급해 4위에 올랐다.

이어 브렉시트, 슈퍼볼, 필리핀 대선, 브라질 리우 올림픽,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 별세,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별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 라디오 비디오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은 '추바카 맘'(Chewbacca Mom)이다. 이는 텍사스에 사는 한 37세 여성이 영화 '스타워즈' 등장인물인 추바카의 가면을 쓰고 운전하며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무려 16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페이스북에 게재된 게시물 중에서 특정 이슈가 얼마나 자주 거론되는지 집계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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