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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서정원 감독 "김민우 영입 확정…새얼굴 더 찾는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6-12-08 16:30 송고
2016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6.1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16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한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6.1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국가대표 출신 김민우(26)의 영입과 함께 추가로 선수를 더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 J리그의 사간 도스에서 뛰던 김민우 영입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 수원에서 큰 역할을 기대하는 선수"라고 전했다.
2010년 당시 J2리그(2부리그)에 있던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2011년 팀 승격에 큰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올 시즌도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우는 대표팀 경험도 풍부하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면서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도 대표로 나섰고 지난해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도 뛰었다. 

또한 김민우는 측면 수비수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서정원 감독은 과거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U-20 대표팀 코치 시절 김민우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서정원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일본 J리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우 영입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고 옛 제자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수원의 영입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서 감독은 "수원은 유소년 육성 정책을 내세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수준 높은 플레이로 호흡을 맞출 역량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구단과 머리를 맞대고 계속해서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팀과 내가 필요로 하는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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