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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부결 전제 안해…野 고의부결설은 사이비"(종합)

"의원 개개인 양심투표…심리적 압박 시위 안돼"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2-08 10:54 송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비상시국위원회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무성, 정병국, 심재철.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비상시국위원회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무성, 정병국, 심재철. 2016.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탄핵 부결 가능성에 대해 "부결은 전제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계 이정현 대표가 탄핵안이 부결돼도 박 대통령이 4월에 퇴진해야한다고 밝히며 반대표를 유도하고 있는 데 대해 "탄핵안은 부결을 전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야권이 탄핵 후 정국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탄핵 반대표를 던지는 이른바 '고의부결설'에 대해서는 "그런 얘길 들어는 봤지만 그런 사이비가 판치는 국회가 돼선 안된다. 그렇게 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국회의원들이 각자 양심을 갖고 헌법 수호 의지를 표현할 수 있게 자유투표가 보장돼야한다"며 "의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시위대의 경내 출입은 절대 허용돼선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과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 경내 집회·시위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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