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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민단체 “대통령 탄핵 거부한 새누리당 해체”

(부산·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강대한 기자 | 2016-12-02 13:40 송고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핌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2016.12.2/뉴스1© News1강대한 기자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핌룸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2016.12.2/뉴스1© News1강대한 기자

비박(비박근혜계)이 오는 5일 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거부한 가운데 경남시민단체가 박 대통령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의 해체도 촉구하고 나섰다.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2일 오전 11시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회피하는 새누리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 김영만 상임의장은 “대통령 3차 담화문 이후 국회 탄핵안이 흔들리고 있다. 질서 있는 퇴진, 명예로운 퇴진은 너무나 뻔뻔한 것”이라며 “국회는 탄핵을 한다고 준비했으면 계산하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야당은 쫄지도 말고 흔들리지 말고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새누리당은 박근혜가 3차 담화를 통해 내린 지시에 따라 탄핵저지와 시간 끌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박근혜 퇴진을 빌미로 개헌을 얻어내고 개헌을 통해 새로운 보수야합을 시도해 얼굴만 바뀐 박근혜정권을 세우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 “국정을 농단하고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버린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어설픈 농간으로 식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명확하다. 박근혜 즉각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야당도 새누리당에 구걸하거나 좌고우면하지 않고 박근혜 탄핵에 즉각 나서야 한다”면서 “야당은 비박을 믿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믿고 당당히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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