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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N여행]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올드타운 센트럴, 첫 번째 여행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6-12-02 10:59 송고 | 2016-12-16 10:02 최종수정
홍콩의 센트럴은 빠른 걸음으로 몇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지역이다. 이곳에선 화려한 도시의 겉모습 너머 옛 모습을 소중하게 간직한 홍콩을 발견할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친 고우 스트리트 주변 계단은 중국의 혁명가 쑨원이 소년시절 학교를 오갔던 곳이고, 지금은 로컬 상점과 식당으로 가득한 포제션 스트리트는 영국이 홍콩을 점령하기 위해 처음 발을 내린 역사적인 장소다. 
© News1 윤슬빈 기자
© News1 윤슬빈 기자
 
 


 
 


 
 
 
 


 
 


 
 


 
 


 
 


 
 


 
 


 
 


 
 


 
 


 
 


 
 


 
 
#포제션 스트리트

150여년의 영국의 식민지 시대가 시작된 곳으로 홍콩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1841년 1월, 아편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영국군이 첫발을 내딛은 곳이다. 현재 로컬 식당들과 중국품의 시민공원 ‘할리우드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린드허스트 테라스

평범해 보이지만 역사적인 가치가 남다른 거리이다. 1869년, 영국 왕족이 홍콩을 첫 방문한 곳이자 중국의 혁명가 쑨원이 청나라에 반대하기 위한 모임을 가진 장소. 1954년 들어선 에그  타르트 하우스 타이 청 베이커리가 있어 하루 종일 관광객들로 붐빈다.

#고우 스트리트

중국인과 서양인들이 서양식 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정부 학교 센트럴 스쿨이 처음 세워진 장소이다.쑨원도 청소년 시절 다녔던 학교다. 식당, 인테리어 숍, 카페, 갤러리 등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어 가족들과 여유롭고 편안하게 거니는 거리로 변모했다. 90년 역사를 지닌 홍콩의 유명한 국수집 카우키(Kau Kee) 레스토랑이 이곳의 터줏대감이다.

#만모 사원

1847년에 지어져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학문의 신과 무예의 신을 주신으로 모시고 있다. 사람들은 소망과 바램을 담아 향을 피우고 소원을 적어 램프를 밝힌다. 종교와 상관없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 향나무와 강렬한 붉은 색의 램프, 지붕을 장식하고 있는 조형물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PMQ

젊은 아티스트의 공방과 개성있는 디자이너 숍들이 입점해 있다. 1951년에 지어진 경찰 학교 기숙사 건물이었다. 2014년부터 아트 중심의 신진 디자이너 숍과 스튜디오, 레스토랑과 팝업 스토어 등이 들어서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독특하면서도 활력있는 장소의 대명사가 됐다.

#쑨원 기념관

쑨원은 중국의 혁명가이자 현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 20세기 초 홍콩의 대부호가 살던 4층짜리 집을 현재 장소로 이동해 그대로 재건한 것이다. 20세기 초 홍콩의 건축 양식과 실내 장식을 짐작할 수 있다.

#차차완

퓨전 태국식 레스토랑.감칠맛이 감도는 음식과 강렬한 포스터의 실내 장식으로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칵테일과 맥주를 곁들일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로 로컬 사람들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208 두에첸토 오토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화려하면서도 눈에 띄는 외관과 실내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우아한 프린팅이 인상적. 1층은 오픈 테라스로 꾸며져 있고 2층에는 통유리로 돼 있어 한적한 홍콩의 거리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슈게츠

일본식 라면집으로 풍미가 가득한 국물과 매일 직접 뽑는 면으로 인기가 높다. 면은 냉국수, 온국수로 선택이 가능하고 국물은 진하고 연한 맛으로 구분이 된다. 국수의 양은 100, 200, 300g 다르게 고를 수 있지만 가격이 같다.

#카페라이프

PMQ 안에 위치한 작은 커피숍이다. 커피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랜 경력의 일본인 파티셰 주인이 숍에서 매일 구워내는 쿠키와 신선한 롤케이크의 냄새로 식욕을 자극한다.

#하루 추천 코스

1. 포제션 스트리트  
2. 208 두에첸토 오토208 (식사) or 차차완(식사)  
3. 만모사원  
4. 고우 스트리트
5. 슈게츠
6. PMQ  
7. 카페 라이프
8. 쑨원 기념관
9. 린드허스트 테라스  
10. 타이 청 베이커리

▲취재협조=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kr)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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