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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朴대통령 3차 담화는 야권분열 재집권 전략"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6-11-30 14:22 송고 | 2016-11-30 14:31 최종수정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벼랑 끝의 한국, 위기 극복의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열린 서울대 교수-학생 시국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16.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가 87년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야권을 분열시켜 재집권 하려는 전략이 있다고 30일 평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87년 6월 항쟁 당시 집권세력은 대중의 열기를 노태우의 '6·29 선언'으로 진화하고, (직선제) 개헌 후 야권을 분열시켜 재집권했다"면서 "어제 3차 대국민담화는 이 전략을 반복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또 3차 대국민담화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에 빗대 비판했다.

그는 "(담화 발언 중)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은 '광주사태는 나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전두환의 말과 같은 급의 뻔뻔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min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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