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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키즈 모니카 "독일인 아빠 보고 혼혈 깨닫는다"(인터뷰②)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2016-11-30 08:30 송고
걸그룹 배드키즈 모니카가 자신이 혼혈임을 자주 잊어버린다고 고백했다.

모니카는 최근 뉴스1스타와 진행한 신곡 '귓방망이2' 발매 관련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살다가 한 살 때 한국으로 왔다. 독일에는 몇 번 갔다만 왔다. 한국 국적은 가수 활동을 위해 고등학교 때쯤에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니카는 배드키즈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멤버라고. 음식도 젓갈, 나물, 된장 등을 좋아하며, 총 5개 국어가 가능하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모니카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News1star / ZOO엔터테인먼트
모니카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News1star / ZOO엔터테인먼트


특히 그는 "평상시 인지를 못하다 집에 와서 아빠를 보면 '내가 혼혈이구나'를 깨닫게 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 케이미 또한 "모니카가 독일어로 통화를 해야 (혼혈임이) 생각난다"고 거들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모니카는 "사춘기 때 잠시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 내가 과연 독일인인지 한국인인지 중심이 잘 안 잡히더라. 하지만 이젠 그게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둘 다 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깊은 속내를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배드키즈는 최근 데뷔곡 '귓방망이'를 새롭게 편곡한 '귓방망이2'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귓방망이2'는 전작보다 한층 세련된 리드와 강력한 비트, 풍성해진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어 이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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