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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대전형 모델' 추진…1만여세대 설비지원

햇빛발전 시민펀드 300억 조성 등 3대분야 12개사업 추진

(대전=뉴스1) 허수진 기자 | 2016-11-22 16:49 송고
대전유성구 청사내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기사 내용과 무관)© News1
대전유성구 청사내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기사 내용과 무관)© News1


대전시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율 3% 달성 및 태양광발전 용량 확대를 목표로 햇빛 에너지 생산 사업 모델을 마련,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정부와 기업들이 태양광과 풍력을 핵심에너지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 중인 가운데, 태양광 분야 ‘대전형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

특히 현재 시의 에너지 자립률은 1.7%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가운데, 전체 세대 62%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특성상 햇빛발전 확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에너지 자립, 햇빛 공동체, 자발적 참여 등의 3가지를 주요 과제로 정하고 이에따른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자립부문에서는 △ 250w급 미니 태양광 900가구 보급 △단독주택 100세대에 3Kw급 보급 △ 공동주택 5개 단지 5000세대에 태양광 대여 지원 등 총 1만1000세대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꾀한다. 
공동체 부분에서는 △ 버스정류장 50개소에 태양광 아트벤치(Art bench)설치 △소형 햇빛발전소 20개업체 지원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참여부문에서는 시민펀드로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 및 수익을 공유할 방침이다.

시는 초기 100억원 모집 후 민선 6기 내 300억원까지 확대시켜 유휴지 내 태양광발전설비를 조성한다.  또 현재 1개소인 햇빛발전 협동조합을 10개소로 확대해 출자금 2억원 모집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와관련 권선택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시대에 시민이 햇빛 에너지 생산과 소비 중심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마련하겠다”며 “저조한 에너지 자립률을 3%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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