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재욱·이지훈·박정아·초아 등, 뮤지컬 '영웅' 캐스팅 공개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2016-11-21 12:05 송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이 일곱 번째 시즌 막을 올린다.

제작사 에이콤 측은 21일 '영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재욱, 이지훈, 박정아, 크레용팝 초아 등이 새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먼저 안중근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 등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평가 받고 있는 양준모도 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안재욱, 정성화, 양재모, 이지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뮤지컬 '영웅' 무대에 오른다. © News1star / 에이콤
안재욱, 정성화, 양재모, 이지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뮤지컬 '영웅' 무대에 오른다. © News1star / 에이콤


기존에 안중근 역을 맡았던 두 배우 외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수년에 걸친 제작사 에이콤의 구애 끝에 처음으로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안재욱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연기력은 흔들리고 고뇌하는 평범한 '인간 안중근'으로서의 모습과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는 '의사 안중근'의 강인한 모습, 깊은 철학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와 '킹키부츠'에서 발군의 연기와 노래 실력을 보여준 이지훈이 가세한다. 기존 안중근 역을 맡았던 배우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꽃미남 스타일의 이지훈은 수년 전부터 안중근 역을 맡기를 간절히 원하고 준비를 해왔던 배우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여자 주인공인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배우 리사가 세 시즌 연속 캐스팅됐다. 가수 겸 배우 박정아도 설희 역을 맡으며 대극장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시원시원하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박정아가 뮤지컬 '올슉업'에서 보여줬던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 상반된 비련의 여인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된다. 그리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태양왕'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해온 정재은이 오디션을 뚫고 설희 역에 캐스팅됐다. 
박정아, 초아(오른쪽)가 '영웅'에 캐스팅됐다. © News1star / 에이콤
박정아, 초아(오른쪽)가 '영웅'에 캐스팅됐다. © News1star / 에이콤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또 한 명의 주인공,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도형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킨다. 뮤지컬 '모차르트' '그날들' 등에서 선 굵은 역을 맡아왔던 이정열이 함께 캐스팅됐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이 캐스팅돼 본격적인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이지민이 함께 캐스팅 됐다.

뮤지컬 '영웅'이 내년 1윌 개막한다. © News1star / 에이콤
뮤지컬 '영웅'이 내년 1윌 개막한다. © News1star / 에이콤


이 밖에 조연 우덕순 역에 정의욱,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등 든든한 실력파 배우들이 자리를 지진다. 15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 된 노태빈(조도선 역), 박종찬(유동하 역) 등의 조연 배우들과 앙상블들이 역대 여느 때 보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웅'은 오는 28일 1차 티켓오픈 예정이다.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jk0706@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