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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비난' 천호식품 대표 사과…네티즌 반응은?

4일 촛불시위·시국선언 비난글, 네티즌 "불매운동"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6-11-20 09:21 송고 | 2016-11-20 19:03 최종수정
© News1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가 19일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접하게 된 동영상을 올렸다"며 "의도와 다르게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많았지만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일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게시글을 통해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 촛불시위·데모·옛날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보수단체가 제작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최근의 촛불시위와 시국선언을 비난하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매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천호식품'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불매운동하자(rodi****)' '겉으로 사과한다고 묻히는 게 아니다(we36****)' '천호식품 불매운동 시작합시다! 밥줄 끊길까봐 금방 사과하는 것(youk****)'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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