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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가방서 울린 '엄마 휴대폰'…시험장서 쫓겨난 수험생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1-17 14:57 송고 | 2016-11-17 15:01 최종수정
자료사진. © News1 박지혜 기자
자료사진. © News1 박지혜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돼 수험생이 4명이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르던 재수생 A씨의 도시락 가방 속에서 어머니 휴대전화가 10초 동안 울렸다.
감독관은 1교시가 끝난 이후 A씨에게 자술서를 제출받고 올해 수능시험에서 더이상 응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이날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B군은 책상위에 놓인 시험문제지에서 3개 문항을 먼저 풀었다가 들켜 귀가조치됐다.

또 문제 1개를 미리 풀거나 가방 속에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던 수험생 2명도 잇따라 부정행위로 간주돼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 수능 3교시 영어영역 결시율은 6.01%로 집계됐다. 과목 선택자수는 3만 5482명이었으나 2133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201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영어 결시자는 6.92%로 올해보다 0.81%p 높았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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